휴덕은 있더라도 탈덕은 없다더라 -2-
【비투비】라는 그룹명이 내 머릿속에 각인된 이후 간간히 유튜브로 유입되는 알고리즘에 따라 나오면 좋아요 눌러주고하는 일상을 보내던 중, 본격적으로 날 비투비에게 입덕시킨 영상을 만나게 된다.
https://youtu.be/CTE6V9TAEbg?si=UncfZFro7_4h1s6h
이 영상에 정말 입덕 포인트가 너무나 많은게 일단,
1. 이펙크 마이크가 하필이면 보컬 3명에게 갔다.
(이때 당시 비투비 포지션은 보컬 4, 랩퍼 3 이었다...)
2. 나혼산에 이은 창섭이의 배바지 패션과 배통통ㅋㅋ
3. 혼자 포커페이스, 평온한 성재의 괴리감ㅋㅋ
4. 노래 잘하는 미니언즈의 난입으로 빵터진 미소천사 임현식💙💙💙 (그래요 얘가 제 최애예요ㅋㅋㅋ)
5. 미니언즈 이펙트를 뚫고 나오는 우리 명창고냥이 은광이의 가창력💙
6. 대환장파티 안에서도 꿋꿋한 우리 랩라🥹💙
진짜 한 30번 이상은 돌려본거 같다ㅋㅋㅋ
아니 미친거아냐? 이거 왜이렇게 웃겨ㅋㅋ 아니 근데 노래는 또 왜이렇게 잘하는데? 이쯤되니 원곡이 넘 궁금한데? 그래서 이노래 제목이 뭐라고???
그리고 찾아 듣게 된 노래가 바로 【기도】였다.
미칠듯한 반복재생에 이곡이 2016년에 나왔다는 사실에 더 어이가 없어지는 와중에(나Nyeon 왜 몰랐는가 이 GOT곡을!!!) 그래 첫째 출산하고 키우느라 이때의 난 핑크퐁, 뽀로로 듣기에 여념이 없었지 멜론차트따위 안중에 있었겠어? 하고 스스로를 위로하며 덜컥 입덕해버리고 말았다.🤭💙
아니근데 진짜 입덕날짜도 우리 비투비의 넘나리 소중한 우리 리다~~ 서은광의 생일 전날이야💙
우리 은광이의 노래에 이끌려 비투비에 더 관심을 가진만큼 뭔가 은광이가 날 멜로디(비투비의 팬덤명)의 세계로 끌어당긴 느낌이랄까?🤭💙
물론 현재 기준 최애는 현식이지만 은광이는 항상 내 마음 한켠에 굳건히 자리잡고 있는 차애입니다🫶 노래 잘하는 남자 넘조아, 상냥한 남자 넘 조아💙💙💙
초고속 스피드로 비투비에 빠져든 와중에 아주 반가운 소식까지 알게되었다.
비투비타임 영화상영 소식💙
어머 이건 가야해~~ 하고 당장에 영화예매하고 달려간 나란 nyeon~
정말 대성통곡(?) 까진 아니지만 엄청 울었다.
일차적으로 노래가 정말 좋았고, 사실 이때 시기적으로 전 소속사와의 재계약 불발에 상표권 분쟁으로 좀 불안 불안하던 시기였다보니 뭔가 더 감정이입이 되어서 영화를 봤었달까?
내 삶의 절반이상을 함께 했던 【신화】역시 처음 SM에서 나올 때도 나중에 상표권분쟁 있을 때도 마음 졸였던 기억이 있어서 더 쉽게 이입이 되었던 것도 같다.
사실 이 당시만해도 【기도】랑 【higher】,【두번째고백】말고는 아는 노래도 많지 않던 때인데도 그냥 노래가 다 넘 좋았다.💙
그중에 제일 좋았던 부분이 【우리】와 마지막 앵콜곡으로 부른 【언젠가】였다. 진짜 나 여기선 광광 울었다고...😂
그렇게 나란 nyeon은 초고속으로 비투비에게 빠졌고 지금 현재도 열심히 덕질 -ing 중이다😁💙